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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보건의료원 주차장에 임시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 하루종일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한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태안보건의료원 주차장에 임시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 하루종일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한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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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됐던 충남 태안군이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태안군은 15일 오전 11시경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태안 2~5번 확진자 관련 밀접 접촉자를 비롯한 검체 검사의뢰자 282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태안군보건의료원 허종일 원장에 에 따르면, 5번 확진자의 배드민턴 동호인 42명, 3번 확진자의 직장·협력사 직원 158명, 5번 확진자의 배우자 직장 11명, 2번·3번·4번·5번 확진자 거주 아파트 주민 62명, 기타 가족 9명 등 282명에 대한 검체조사결과 15일 새벽 1시 30분경 모두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허 원장은 "이틀사이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 확산을 우려했으나 2번 확진자 가족 2명과 같은 아파트 주민인 5번 확진자 등 4명을 끝으로 진정되는것 같다"며 "아직 5번의 배드민턴 동호인 9명과 확진자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 20여 명이 아직 검사를 받지않아 오늘 중으로 검사를 마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허 원장은 "5번 확진자와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 없이 땀 흘려 장시간 운동을 한 배드민턴 동호인 42명이 비록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4일간 자가격리 명령을 발부했다"머 "오늘 검사를 받을 9명도 같은 자가격리 명령서가 발부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태안군에는 자가격리자가 외국인 입국자만 있었으나, 이들 배드민턴 동호인과 2~5번 확진자 가족 등 70여 명이 14일간의 자가격리 조치를 받게돼 이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광복절 연휴지만 태안보건의료원은 전 직원이 비상근무을 위해 출근 후 드리이브스루 선별 진료소 확대운영과 야간운영(밤 9시까지) 등 검체 검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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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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