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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사이부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경남 진주시가 8일 '코로나19 대응 203차 설명'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진주시는 "한 때 300~400명대를 기록하던 확진자 발생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그 급증세는 다소 꺾였으나 방역당국이 기대하는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는 조용한 전파를 통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가족, 지인 모임을 통한 소규모 감염이 n차 감염으로 이어져 결국엔 지역감염으로 나타나는 사례도 다소 있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는 "가족과 지인은 가장 가깝고 사적인 사이이기 때문에 함께 있을 때 방심하여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때가 많다"며 "하지만 밀접한 관계일수록 코로나19가 발생 시, 감염 전파의 위험성은 더 높아지므로 방역 수칙 준수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진주 누적 12명 발생

진주는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6명 완치자가 발생했고, 이들 가운데 2명이 입원중이며, 자가격리자는 84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연장되었다. 이 기간 동안 △유사‧불법 방문 판매업 집합금지, △고위험시설과 중위험시설 집합제한, △교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시설 집한제한이 내려졌다.

진주시는 "이같은 조치사항 위반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조치 될 수 있으며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고 했다.

실내 공공체육시설 5개소 임시휴관 연장

진주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24일부터 실시한 실내 공공체육시설 5개소의 임시휴관 기간을 당초 6일에서 별도 안내 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해당 시설은 문산실내체육관, 진주생활체육관, 진주실내체육관, 진주탁구광장, 진주국민체육센터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주고속터미널 앞에 있는 방역홍보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주고속터미널 앞에 있는 방역홍보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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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관내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8일부터 실시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20년 7월 1일 이전까지 1회만 받은 어린이들이다. 이외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22일부터, 만62세 이상 노인은 10월 13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병의원 방문 전 유의할 점은 코로나19와 독감의 증상이 흡사하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는 예방접종 예진표를 사전에 작성하여 병의원을 방문하여 주시고, 코로나19 감염확산 예방에 주력하기 위하여 보건소에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했다.

추석 때 벌초 대행서비스 이용 권고

진주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미확인 환자, 외견상 전혀 알 수 없는 무증상 환자, 일상 생활공간 곳곳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언제 어디서나 감염의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고 했다.

진주시는 "정부에서는 이번 추석연휴에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주시는 "정부에서는 성묘객 분산을 위한 '미리 성묘'와 산림조합, 농협 등에서 제공하는 벌초 대행서비스 이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진주시는 "만약 직접 벌초를 해야 할 상황이라면 혼잡한 날짜와 시간을 피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음식물 섭취는 자제하며,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침방울이 튀는 행위나 신체접촉 등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코로나19#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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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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