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되었던 tvN '윤스테이'가 종영됐지만 찾아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구례 쌍산재에는 벚꽃이 지고 향기로운 귀룽나무 꽃이 핍니다.
줄기의 껍질이 거북이 등 같고 줄기와 가지가 용트림을 하는 것 같다고 해서 귀룽나무이며 꽃이 핀 모습이 구름 같다고 해서 구름 나무라고도 부릅니다.
꽃의 향기는 라일락 꽃향기 같기도 하고 아카시아꽃향기 같기도 합니다.
긴 가지가 아래로 쏟아지듯 쳐져 있어 바람이 불면 꽃향기가 사방으로 퍼져나갑니다.
귀룽나무 아래에 서면 향기에 취해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코로나19로 지쳤던 몸과 마음을 말끔히 씻어주는 듯 상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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