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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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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치열한 선두다툼이 계속 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11일 공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2월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어본 결과 윤석열 37%, 이재명 36%, 안철수 13%, 심상정 3%, 그외 인물 1%, 10%는 의견 유보였다. 설 직전인 2주 전 조사에서 이재명·윤석열 후보 두 사람이 똑같이 35%를 기록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양강 백중세가 지속 중인 모습이다. 
 
ⓒ 한국갤럽
 
이재명 후보는 30(34%)·40(50%)·50(48%)대에서, 윤석열 후보는 20대(30%)와 60(56%)·70대 이상(50%)에서 우위를 보이는 세대 지형 역시 변화가 없었다. 다만 직전 조사에선 이 후보가 강세였던 인천/경기(이 39%→38%, 윤 30%→36%) 민심이 또 한 번 접전 양상에 들어갔고, 대전/세종/충청에선 윤 후보 지지도가 급상승했다(33%→44%).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33%, 윤석열 37%였다. 

후보들의 호감도 성적표는 안철수 37%, 이재명·윤석열 34%, 심상정 30%순이었다. 윤 후보는 1월 1주만해도 호감도가 25%에 불과했으나 지지도와 함께 한 달 동안 꾸준히 상승했다. 반면 다른 후보들은 같은 기간 큰 변화가 없었다. 
 
ⓒ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41%, '잘못하고 있다' 52%로 나타났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긍정평가는 45%, 부정평가는 44%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0%, 국민의당 7%, 정의당 4%, 그외 정당/단체 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10%·무선90%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번호를 대상으로 전화조사원이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그:#한국갤럽, #대선, #여론조사, #이재명,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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