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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을 포기하고 야당 파괴에만 몰두 중인 윤석열 정부 200일 동안 정치는 실종됐고 대화와 타협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며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니라 야당 파괴에 남용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취임 100일 맞은 이재명 대표 5일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을 포기하고 야당 파괴에만 몰두 중인 윤석열 정부 200일 동안 정치는 실종됐고 대화와 타협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며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니라 야당 파괴에 남용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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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민생'과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멈추지 않고 민주당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 만들어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선 "정권의 부당한 권력남용이 우리 사회를 두려움과 불안 속으로 밀어넣고 있다. 질식하는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5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과 당원들에게 전하는 입장문 형식으로 당대표 취임 100일 소감을 밝혔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신 그동안의 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대표로서 향후 의지를 밝히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100일동안 민주당은 국민과 당원들의 간절한 열망을 받들기 위해서 '민생과 민주' 투 트랙을 중심으로 변화의 씨앗을 뿌려왔다"라며 '"국민 우선' '민생 제일주의' 실천에 매진해왔다고 자부한다. 미성년 상속자 빚대물림 방지법을 비롯해서 시급한 민생 중점 법안들을 처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계부채 3법, 3대 민생회복 긴급프로그램 같은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법안과 정책들도 추진 중"이라며 "정부의 초부자감세 그리고 비정한 특권예산에 맞서서 따뜻한 민생예산 관철 위해서 노력 중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당원이 주인 되는 민주당의 기틀을 마련 중이다. 정당 사상 최초인 중앙당사 당원존 그리고 국민응답센터로 소통을 강화했다. 당원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는 노력을 아으로도 계속해가겠다"고 피력했다. 

"질식하는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선 "정권의 불공정한 권력 행사와 부당한 권력남용이 우리 사회를 두려움과 불안 속으로 밀어넣고 있다"면서 "질식하는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나아가 "지금 어느 때보다 민생경제가 위기다. 이럴수록 정치는 국민고통을 덜어주고 약자의 눈물을 닦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그렇지만 민생을 포기하고 야당 파괴에만 몰두 중인 윤석열 정부 200일 동안 정치는 실종했고 대화와 타협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니라 야당 파괴에 남용하는 것을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정권은 무능·무책임·무대책으로 민생경제 파탄, 국민안전 위협, 민주주의 퇴행, 한반도 평화위기를 자초했다. 정부여당에 경고한다.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라"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지난 100일처럼 앞으로도 '실용적 민생개혁'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향해서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라며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다. 민생·민주주의 위해서라면 국민께서 맡긴 권한을 주저없이 행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과 국가의 성공을 위해서 정부·여당과도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겠다"라며 "국민과 당원을 중심에 두고 민주당의 길을 가겠다. 멈추지 않고 민주당의 새로운 역사 계속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태그:#이재명, #취임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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