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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과 공무원들이 30일 자매도시인 전북 김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부하고 김제시도 구미시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공무원들이 30일 자매도시인 전북 김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부하고 김제시도 구미시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 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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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자매도시인 전북 김제시와 고향사랑기부제로 따뜻한 동행의 손을 맞잡았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정성주 김제시장은 30일 오전 각각 NH농협은행을 방문해 각각 300만 원씩 기부했다.

이들 도시 간 기부는 25년째로 자매도시로서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문화 성공 정착 기원과 지역 균형발전, 상생협력을 통한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구미시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구미시는 김제시에 기부한 300만 원을 호남출신 공무원을 포함한 간부공무원 15명 등 3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정성주 시장이 300만 원을 기부하고 구미시에 기부하고자 하는 간부 공무원들이 추가로 기금을 모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두 도시는 또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행정·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위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1988년 자매결연을 맺은 25년 지기 친구 김제시와 함께 뜻깊은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구미 발전을 위한 출향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도 "올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됨에 따라 자매(우호)도시 및 도내 지역민, 출향인 등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액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액의 30% 한도 내의 답례품을 받는다.

구미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무농약 버섯, 수제요거트, 전통장류, 한우, 비누세트, 꿀, 누룽지 등 23개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김제시는 감자·샤인머스캣·잡곡·고구마·쌀·돼지고기·소고기·농산물꾸러미 등 22개 품목을 제공한다.

태그:#고향사랑기부제, #구미시, #김제시, #김장호, #정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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