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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축제는 지난 2000년부터 개최돼, 많은 외국인을 비롯해 관광객이 찾는 서산과 충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다. 그러면서,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문체부 지정 유망축제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사진은 지난 2017년 해미읍성축제를 찾은 관광객들 모습이다)
 600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축제는 지난 2000년부터 개최돼, 많은 외국인을 비롯해 관광객이 찾는 서산과 충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다. 그러면서,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문체부 지정 유망축제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사진은 지난 2017년 해미읍성축제를 찾은 관광객들 모습이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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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해미읍성 축제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 2일 서산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분야에 뽑혔다.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은 민간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1, 2차 최종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축성 600년의 역사를 지닌 해미읍성은 사적 116호로 조선시대 충청권의 군사와 행정을 총괄했던 병영성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근무했던 곳이기도 하다.

전북 고창읍성,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과 함께 대표적인 읍성으로 꼽히고 있다.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당시 순교자로도 잘 알려진 충청권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축성 당시 충청도 백성이 함께 쌓아 올린 충청도 공동의 문화유산이다.

특히 성벽에는 구간마다 각 지역 명칭이 들어있는 석축이 아직 남아있다. 지난 2014년 8월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해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600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축제는 지난 2000년부터 개최돼, 많은 외국인을 비롯해 관광객이 찾는 서산과 충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로 성장했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문체부 지정 유망축제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앞서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해 많은 사람이 아쉬워했으나, 지난해 3년 만에 다시 개최되면서 약 15만 명의 관광객이 해미읍성을 찾았다.

지난해 축제는 축성 600주년을 맞아 해미읍성의 역사성을 강조하며 태종대왕 강무 행렬, 석전 전투 체험, 숙영 체험 캠프가 열렸다. 당시 야간문화공연과 역사 인물 마당극, 성곽 축성체험 등이 열려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과 관련해 서산시 관계자는 "서산해미읍성은 600년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으로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평성"이라면서 "서산해미읍성이 해미국제성지와 연계해 대표축제 관광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에 선정된 해미읍성 축제를 비롯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해외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K-로드쇼'와 연계해 체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K-컬처 관광이벤트에 최종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K-컬처 관광이벤트에 최종 선정했다
ⓒ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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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K-컬처 관광이벤트에 최종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K-컬처 관광이벤트에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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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산시, #해미읍성축제, #관광이벤트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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