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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난 1일 대구 북구을 당협을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대구 찾아 인사말 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난 1일 대구 북구을 당협을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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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김기현' 양강구도가 형성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에 다자대결·양자대결 모두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2일 공표된 두 여론조사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NBS] 양자대결 안 50%-김 32%... 다자대결 안 34%-김 20%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진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질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가상번호)으로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363명) 응답에서 안철수 34%, 김기현 20%로 나타났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p, 응답률 18.4%, 업체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두 주자간 격차는 14%p로 오차범위를 넘어선 수준에서 안 의원이 김 의원에 앞섰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더 큰 차이로 안 의원이 김 의원에 우세한 결과가 나왔다. 안철수 50%, 김기현 32%로, 안 의원이 김 의원을 18%p 앞질렀다.

[리얼미터] 양자대결 안 48.9%-김 44.4%... 다자대결 안 43.3%-김 36%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발전 가능한 폐기물 매립 및 친환경적 활용방안 토론회 참석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발전 가능한 폐기물 매립 및 친환경적 활용방안 토론회 참석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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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 자동응답 방식의 여론조사에서는 접전을 펼쳤지만 오차범위 내에서 안철수 의원이 앞섰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무선 90%·유선 10%)을 통해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428명)에선 안철수 43.3%, 김기현 36.0%를 기록했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p,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4.7%p, 업체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안 의원이 김 의원에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양자대결에서도 안 의원이 김 의원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결선투표를 가정한 안 의원과 김 의원 대결에서 안철수 48.9%, 김기현 44.4%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제 누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당선 가능성'을 물었을 땐, 안철수 41.0%, 김기현 44.4%로 오차범위 내에서 김 의원이 앞섰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100% 당원 투표로 이뤄지는 만큼,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의 비호 그리고 다수 현역 의원의 지지를 받는 김기현 의원이 조직적인 면에서 앞설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걸로 해석된다.

태그:#안철수, #김기현, #당 대표 선거, #전당대회,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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