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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고로쇠 수액 현장 설명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고로쇠 수액 현장 설명회.
ⓒ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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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부지방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인 가운데 호스 세척·교체와 해충 피해를 막는 게 중요하다고 관련 연구소가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소장 서정원)는 본격적인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를 맞아 농가를 찾아 수액 채취와 관리 관련 기술을 설명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소는 8일 광양지역을 찾아 농민들을 만나 질의와 애로사항을 듣는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연구소는 "채취용 호스의 세척·교체 방법과 채취 이후 처리, 관리 방법을 비롯해 알락하늘소와 유리알락하늘소에 의한 해충 피해의 진단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안내하였다"고 했다.

또 연구소는 "현장에서 수액 채취 과정 중 있을 수 있는 안전․위생상의 문제점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질의응답, 설문조사를 추진하였다"고 했다.

고로쇠 수액은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고 하여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리었으며, 삼국시대 지리산 지역에서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에 물 대신 고로쇠나무나 거제수나무에서 채취한 물을 올리는 것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남부지방에서는 1월 17일을 전후로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하였고, 인제 등 중부지방에서도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정원 소장은"고로쇠 수액은 농한기 임가소득을 높여주는 중요한 산림 임산물이다"라며"앞으로 지속적인 현장 교육 및 설명회를 개최하여 산촌주민들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태그:#고로쇠,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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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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