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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창수 울산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울산 예술인들이 16일 오전 10시 30분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울산 예술인들이 16일 오전 10시 30분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천창수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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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구도로 전개되고 있는 4월 5일 울산광역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천창수 예비후보, 그리고 김주홍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나오고 있다.

15일 울산지역 예술인 박경열 외 182명(기자회견엔 30여 명 참석)은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창수 예비교육감 후보는 고 노옥희 교육감의 동반자이자 영원한 동지로서 울산교육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늘 함께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과 부패, 비리로 얼룩졌던 울산교육을 각고의 노력과 실천 끝에 정상화시킨 노 교육감의 교육철학과 행정을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특히 예술인들은 "천창수 후보는 문화예술 관련 공약으로 '문화소외지역 등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공연 및 체험지원', '지역예술체험처 연계 전시·공연 등을 공약했다"며 "이는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았던 노옥희 전 교육감의 울산교육행정과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중단없이 이어 나가겠다는 천창수 후보의 굳은 의지와 진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15일에는 또 울산장애인부모회가 천창수 예비후보와 '완전한 통합교육 실현을 위한 통합교육 환경 조성 등 6개 항목 23개 요구안'에 대한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울산지역 보건의료인 824명을 대표한 10여 명이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창수 예비후보는 고 노옥희 교육감이 이룬 성과를 더 튼튼히 다지고 협력과 창의성, 자유로움, 다양성이 살아 있는 울산교육을 펼칠 적임자"라며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천 후보가 학생안전체험교육원 건립, 학교 유해물질 예방 조례 제정, 치과주치의제 확대 같은 공약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신경써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같은날 울산대학교 교수들로 구성된 민교협 울산대학교지회도 성명을 내고 "이번 선거는 노옥희 교육감의 갑작스런 별세로 인한 교육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선거"라며 "천창수 후보가 교육감이 되어 노옥희 울산교육을 중단없이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며 노 전 교육감의 뜻을 이어가는 적임자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김주홍 울산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나왔다.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울산광역시협의회가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편향되지 않은 바른 교육관을 갖고,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지향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김주홍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3일에는 세계평화여성포럼, 산수원 애국회, (사)국가유공사형제 전사자추모사업회 등이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울산은 이념 편향적인 교육으로 아이들의 가치관과 국가관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보수 후보의 단일화를 통해 이념 편향적 교육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수성향 이성걸 예비후보가 사퇴하면서 김주홍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해 사실상 단일화가 성사된 바 있다.

#울산교육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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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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