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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홍 후보와 천창수 후보의 울산광역시교육감 선거 출정식이 23일 오전 7시경부터 남구 공업타로터리에서 열렸다. 오전 7시 20분경 모습
 김주홍 후보와 천창수 후보의 울산광역시교육감 선거 출정식이 23일 오전 7시경부터 남구 공업타로터리에서 열렸다. 오전 7시 20분경 모습
ⓒ 이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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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13일간의 4.5울산광역시교육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김주홍 후보와 천창수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천창수는 7시 30분) 나란히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이날 오전 7시 30분 공업탑로터리에서 진행된 천창수 후보 출정식에서는 천창수 상징색인 녹색 옷과 녹색 피켓을 든 지지자 수백 명이 참석했다.

천창수 후보는 "저의 목표는 우리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교육은 교육을 잘 아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며 "학교 현장을 잘 알아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할 수 있다. 천창수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시면 행복한 교육으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구광렬 상임선대위원장은 "교육감 선거는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이어야 하는데, 교육비전을 제시하기보다 정치적 상황에 기대어 프레임 선거를 하는 후보가 있다"며 "검증된 자질과 능력으로 노옥희 울산교육을 이어갈 천창수가 가장 적합한 교육감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 시간 천창수 선대본은 보도자료를 내고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지양하고 정책중심의 선거를 하겠다"며 "시민을 불편하게 하는 불법적인 대량문자 살포와 유세차를 활용한 거점 중심의 선거운동 등 기존의 선거운동 방식을 탈피,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책홍보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주홍 후보의 출정식도 같은 장소에서 오전 7시부터 시작됐다.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주홍 후보는 "울산 교육을 바꾸기 위해서 출마했다. 울산 교육을 바로 세워 우리 아이들이 자기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을 하겠다"며 "뼈를 깎는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반성도 많이 했다. 이번엔 자신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돌아가신 배우자의 명성과 업적 뒤에 숨어서 자리를 이어받겠다고 하는 상대 후보가 가련하다"며 "어떤 후보가 울산교육,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적합한 후보인지 이번에 확실히 보여 드리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종문 총괄정책본부장은 "김주홍 후보의 승리가 바로 (오늘 몸이 좋지 않아 참석 못한) 이성걸 전 후보의 승리이자 우리 모두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울산교육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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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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