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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범인 군수 “양수발전은 금산 역사상 최대 사업”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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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한 '신규 양수발전 공모사업' 예타대상 사업지로 선정됐다.

2일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도지사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중앙단위 사업"이라며 지역발전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수발전은 전력생산과 소비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친환경 발전방식으로 탄소중립경제 실현은 물론, 그동안 지역발전 등에서 군민들이 느꼈을 소외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이 전국 6개 예타대상 사업지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예타 진행상황에 따라 2035-2038년까지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 1516㎡에 금산군 전체 사용량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500㎿ 규모의 양수발전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양수발전은 하부댐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저장한 물을 낙하시켜 전기를 생산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963년 전북의 금산에서 충남의 금산이 된 후 지난해 60주년이 됐다"면서 "충남의 금산이 된 후 이렇다하게 국가나 도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해 낙후지역으로 평가돼 의기소침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는 가장 큰 규모의 양질의 중앙단위 사업으로 그 의미가 남달라 군민이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을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문제 대응, 관광자원 발굴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힌 박 군수는 "군정의 책임자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수발전소가 운영을 시작하면 향후 50년간 총 493억 원의 지원금, 지방세 수입 350억 원, 관광수익 5000억 원, 직접 고용 120명 등 420여 명의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인근의 금강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도 가능해 총 1조 8000억여 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금산군#양수발전#박범인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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