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09 07:07최종 업데이트 24.02.09 17:39
 

박순찬 ⓒ 박순찬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사전녹화로 KBS와 신념대담을 가졌지만 대통령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무대였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사과 발언 없이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하고, 사회자는 '파우치'와 '조그마한 백'이라는 표현으로 사건을 축소하려고 해 방송을 본 시민들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KBS는 2월부터 시행한다던 수신료 분리 징수를 갑자기 유예한다고 밝혀 이번 신념대담과 관련이 있지 않냐는 의혹만 커지고 있다. 이어지는 실정과 의혹은 모른 척하고 공영방송을 장악해 총선을 치르려는 용산의 의도는 국민들의 분노만 일으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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