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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애국지사 고 김지영 선생 묘소에 세워질 추모비.
 통일애국지사 고 김지영 선생 묘소에 세워질 추모비.
ⓒ 김정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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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애국지사 고 김지영(1933~2022년) 선생 2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통일애국지사 고 김지영 선생 추모위원회는 창원에 있는 선영에서 오는 4월 6일 오전 추모식을 열고 추모비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고 김지영 선생은 옛 부산수산대(현 부경대)를 나와 교사로 근무하다 1960년 '교원노조' 결성에 앞장섰고, 당시 부산중등교원노조 상임집행위원을 지냈다.
 
당시 구속되었다가 2년 복역하면서 구두 만드는 기술을 배운 고인은 출소 후 서울에서 구두수선을 했고, 1970년 부산에서 제화공장을 설립했다.
 
2000년 고향인 창원으로 이사했던 고인은 지역에서 자주민주통일 활동을 벌였다. 김지영 선생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활동을 하고,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고문을 지내기도 했다.
 
또 그는 옛 민주노동당 창원 북면분회장,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노년위원장, 진보당 경남도당 고문 등을 지냈으며, 2022년 4월 5일에 향년 89세로 세상을 떴다.
 
추모위는 "김지영 선생은 투쟁에서 언제나 선봉에 계셨고, 민중에겐 한없이 너른 바다와도 같았다"라며 "고인을 추모하며 추모비를 세운다"라고 밝혔다.

#통일애국#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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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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