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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철도공사와 MOU ▲ 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오른쪽)이 18일(화) 대전 본사에서 몽골철도공사 사장 대리로 방한한 툽싱 바트조릭 부사장(왼쪽)과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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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철도공단 제공 | 관련사진보기 |
국가철도공단이 몽골 철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철도공단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지하철 1호선 사업관리용역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18일 이성해 이사장이 공단 대전본사에서 툽싱 바트조릭 몽골철도공사(MTZ: Mongolia Tumur Zam) 부사장과 몽골 철도 건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철도공단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앞으로 몽골 국가철도망 구축 지원, 몽골 신수도 고속철도건설 타당성 조사, 몽골 타반톨고이~쥰바얀(Tavantolgoi-Zuunbayan) 철도 노선 확장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목을 끄는 것은 몽골 울란바토르(Ulaanbaatar)~신수도 하르호린(Kharkhorum)간 건설예정인 고속철도사업이다. 하르호린(Kharkhorum)은 울란바토르(Ulaanbaatar)에서 약 36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몽골제국의 수도기도 하다. 몽골은 수도를 현재 울란바토르에서 하르호린으로 이전하는 수도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양 도시간 고속철도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
공단의 이번 몽골철도공사와의 MOU 체결은 최근 공단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지하철 1호선 사업관리용역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서, 향후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지속적 협력 및 시장선점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국가철도를 대표하는 양 기관이 협력해 몽골 철도망구축 건설 사업에 K-철도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몽골철도공사에서 몽골 최초로 자체 건설하는 타반톨고이∼쥰바얀 신설 철도 구간(416km)에 신호통신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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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촬영 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몽골철도공사 툽싱 바트조릭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MOU체결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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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나눔뉴스'에도 같은 내용으로 송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