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 5개 야당과 노동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퇴진 울산운동본부'가 12일 윤석열 대국민 담화 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울산시의회 제공
1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가 나온 후 울산지역 각계가 "내란을 선동했다"며 즉각 체포를 요구했다.
울산지역 5개 야당과 노동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퇴진 울산운동본부'는 담화 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순간도 참을 수 없다"며 "2차 내란선동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고 촉구했다.
울산 각계는 "그가 대통령직에 단 하루라도 더 있을 수 없음을 보여준 담화였다"며 "탄핵 표결 이틀 전이지만 그전에 체포와 구속을 실행해야 함을 보여준 장면이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울산시민연대, 울산환경운동연합, 울산인권운동연대, 울산진보연대를 비롯해 민주당 현역 송근호 울산시의원 등이 참여한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속속 탄핵찬성으로 돌아서고 한동훈 당대표마저 윤석열 탄핵 입장을 밝힌 직후의 기자회견"이라며 "직업이 대통령이 아닌 극우유투버가 적합했음을 보여준 시간이었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변명과 왜곡, 현실외면으로 점철된 담화였다"며 "무엇보다 지난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멈추고 바꾸라는 국민의 선택을 여전히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음을 명징하게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준 이하의 갈라치기, 어림도 없는 딱지붙이기 수준의 언사가 남발되었다"며 "더욱이 선거조작이라는심각한 인식은 그가 2년 6개월간 대통령으로서 내린 정책결정 전체를 의심하게 만들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대체 내각과 행정부, 여당은 이런 자와 어떻게 협의하고 결정하고 집행해 왔는지 강력한 불신과 질책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울산 각계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이미 늦었음에도 아직까지도 주권자의 요구, 나라의 운명을 외면하고 있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은 오늘 당장 탄핵 찬성을 표명해야 한다"며 "당신들의 정당이 문제가 아니라 이 나라가 풍전등화에 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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