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국면 속에 청년세대를 대표하는 노조인 대학원생노조(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학원생노동조합지부)의 활동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학원생노조는 현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조직으로 2017년 12월 설립했으며 그간 연구윤리 문제, 교수갑질, 최저임금, R&D 예산삭감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
대학원생노조는 대학원생 연구노동자(입학 예정자, 재학, 수료 포함), 학생연구자, 조교, 학회 간사 등 다양한 직군이 가입 대상이다.
최근 대학원생노조가 올린 응원봉 제작글은 공식계정 조회 15.5천-공유 227회, 조합원 개인이 올린 계정에서는 조회 138천-공유 957회에 달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가입홍보글도 조회 79.6천-공유 419에 달했다.

▲대학원생노조 김강리 조합원이 올린 노조가입 홍보글은 X(옛 트위터)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 김강리
대학원생노조는 12.3 윤석열 내란사태 이후 12월 4일 새벽 3시40분경에 성명을 밝히면서 발빠르게 대응한 이후 윤석열 퇴진 국면의 여러 집회에서 자리를 지켰다. 윤석열 퇴진 국면 속 sns상에서의 활동과 집회참여 등 오프라인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실제 신규 조합원의 조직화로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최근 X(옛 트위터)상에서는 공개적으로 대학원생노조에 가입을 밝히는 게시글들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대학원생노조에 SNS상에 화제가 되고 있는 노조 활동에 관해 물었다. 대학원생노조측은 "이번 윤석열 내란 사태는 반민주세력에 대한 투쟁이 우리의 일상과 무관하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대학원생노조를 향한 높은 관심은 엄중한 시국 속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으로 학생이자 노동자의 정체성을 가진 대학원생의 불안정한 지위와 노동 환경에 대한 공통 인식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SNS에서 노조를 활발히 알리고 있는 김강리 조합원은 "트위터는 원래 좋아하는 것을 말하는 공간이고, 마침 제가 좋아하는 것이 붐이 일어서 우리노조에 관해 열심히 알렸을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