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년 1월 15일 열린 '2025년 서대문구 신년인사회'에 참석,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년 1월 15일 열린 '2025년 서대문구 신년인사회'에 참석,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서울시 제공

국민의힘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극심한 위법 논란 속에서 현직 대통령에 체포되는 초유의 사태 뒤에는 이재명식 '비정상 정치'가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청산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위헌적 계엄선포로 내란을 일으켰고 그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소환조사 요구에 수차례 불응하면서 체포를 자초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는 '궤변'을 펼친 것. 이는 앞서 국무위원들에 대한 야당의 잇따른 탄핵소추 등을 거론하면서 '계엄 선포는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고 한 윤 대통령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 시장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는 경제 행보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민은 이를 진정성 없는 보여주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아신다"며 "이재명 대표 일극 체제의 민주당은 그간 국가의 근간을 흔들어 왔다"고 주장했다.

AD
이에 대해 그는 "감사원장, 방통위원장, 장관은 물론이고 이 대표 수사 검사까지 무차별 릴레이 탄핵을 저지르며 정부를 사실상 기능 정지 상태로 만들었다"며 "정파적 이익에 집중해 예산안 야당 단독 처리,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등 헌정사에 유례없는 비정상을 일상적으로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또 "그러면서도 (이 대표) 자신은 법치주의의 칼날을 피하기 위해 온갖 꼼수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 시장은 "'이재명에게만 좋은 나라'를 막기 위해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마당에 야당 대표의 방탄과 재판 지연은 한없이 통하는 나라, 국민 분열을 이용하면 여러 개의 대형 범죄 혐의조차 얼마든지 덮을 수 있는 나라"라며 "민주당이 계엄 정국을 이용해 만들려는 나라가 이렇듯 '이재명에게만 좋은 나라'라면, 이를 막기 위해 국민과 함께 싸우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갈등과 대립을 토양 삼아 정치적 입지를 다지고 맹목적 팬덤으로 세력을 키워온 이재명 대표는 이미 정치적 청산의 대상일 뿐"이라며 "합리와 상식을 회복하는 것, 그것이 정치의 '새로운 물결'이고 국민의 바람에 응답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17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장래 대통령감 선호도 조사(자유응답)에서 4%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표(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7%), 홍준표 대구시장·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의 뒤를 이은 결과로, 전주 갤럽 조사(1.7~9) 대비 1%p 늘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선호도는 김문수(18%), 홍준표(14%), 한동훈(12%), 오세훈(10%) 순이었다(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전화조사원 인터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제보를 받습니다
오마이뉴스가 12.3 윤석열 내란사태와 관련한 제보를 받습니다. 내란 계획과 실행을 목격한 분들의 증언을 기다립니다.(https://omn.kr/jebo)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보 내용은 내란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데만 사용됩니다.

#오세훈#이재명#내란사태#윤석열#대권주자
댓글6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연재

12·3 윤석열 내란 사태

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독자의견6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