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 노사는 지난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구매활동과 소상공인 지원활동에 나섰다. ⓒ 신문웅(한국서부발전 재공)
설 명절을 앞두고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침체된 충남 태안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구매 활동과 소상공인 지원활동을 펼쳤다.
22일 서부발전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을사년 설 명절을 맞아 태안군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태안 서부시장과 태안 동부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행사를 진행했다.
서부발전 노·사는 최근 지역 경기 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따끈한 어묵꼬치와 핫팩을 나눠주며 위로하는 한편 전통시장의 볼거리, 먹거리 홍보에 나섰다.
특히 7000만 원 상당의 내의와 이불, 식료품 등을 구매하며 불경기 속에서 상인들의 숨통이 트이는 데 일조했으며, 서부발전이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한국서부발전 노사는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구매활동과 소상공인 지원활동에 나섰다. ⓒ 신문웅(한국서부발전 제공)
이날 구매한 물품과 식재료는 태안자원봉사센터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24개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지역 결손아동·위기 임산부·독거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송재섭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언제든 함께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임직원 생활 공간인 새빛마을 사택에서 '새빛마루와 샘골마켓'이라는 제목으로 태안군 소상공인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한국서부발전 송재섭 상임감사위원(왼쪽 첫 번째)이 지난 17일 서부발전 임직원 생활공간에서 진행한 ‘새빛마루와 샘골마켓’(태안군 소상공인 플리마켓)에 참석해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 신문웅(한국서부발전 제공)
'샘골마켓'은 태안군 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 커뮤니티인 '쉐어링 태안'의 플리마켓 프로젝트로 천리포수목원 목련 축제, 안면도 튤립 축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는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청소년의 문화적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공방 작가와 소상공인 등 10여 개 팀이 참여했다. 청소년 체험, 작가들의 작품 전시·판매 프로그램과 더불어 오케스트라 공연을 함께해 직원 가족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소비 한파로 영세 소상공인은 더욱 어려운 현실을 겪고있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부발전도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