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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진보정당 등은 7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번영사거리 일대서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의 날 울산 집중선전전’을 진행했다.
울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진보정당 등은 7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번영사거리 일대서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의 날 울산 집중선전전’을 진행했다. ⓒ 임석규

12·3 내란 사태이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과 서부지법 폭동사태를 일으킨 폭도들을 비판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한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울산에서 울려 퍼졌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진보당·조국혁신당 울산시당·울산시민연대 등 울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정당 등은 7일 오후 5시 울산광역시 남구 번영사거리 일대서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의 날 울산 집중선전전'을 1시간 동안 펼쳤다.

참석자들은 노동자·시민들의 경제·사회·정치적 일상을 파탄 낸 것으로도 모자라 계엄을 통해 독재를 꾀하려 했던 윤 대통령은 하루속히 파면돼야 하며, 내란 세력들을 두둔하는 국민의힘은 공당 자격이 없으니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창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좌측)이 울산 남구 번영사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윤 대통령 및 내란 세력들을 옹호·동조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해산해야 한다는 선전을 진행하고 있다.
조창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좌측)이 울산 남구 번영사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윤 대통령 및 내란 세력들을 옹호·동조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해산해야 한다는 선전을 진행하고 있다. ⓒ 임석규

주은희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사무처장은 "요즘 TV를 볼 때마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및 국정조사에서 거짓말을 반복하는 윤 대통령과 내란 세력들로 인해 힘이 드는데, 지역에서도 극우세력들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는 소식까지 겹치니 울산 시민들은 울분이 터질 지경"이라면서, "경상남도에서 노동자·민주화 운동의 성지인 울산에서야말로 윤 대통령 파면 및 내란 세력 처벌의 목소리가 더 높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창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과 김미옥 금속노조 울산지부 현대글로비스지회장도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반노동 정책을 일삼았던 윤 대통령의 파면과 구속이 필요하며, 내란 세력들을 비호·동조하는 국민의힘은 반드시 해산해야 한다"며 "우리의 미래와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더욱 강하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집중선전전에 참여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소속 상근자가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집중선전전에 참여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소속 상근자가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 임석규

김진석 진보당 울산시당 부위원장과 손가득 울산시민연대 활동가 역시 "비상계엄 직후 자영업자로 살아가는 서민들의 경제는 아직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으며, 한국사를 배워온 청년들은 반민주적 행태를 저지른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한없이 부끄러울 따름"이라면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몰아내고 서민과 청년이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내자"고 구호를 외쳤다.

한편 이날 선전전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진행한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의 날 전국 동시다발 행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서울·경기·대구·울산·경남·대전·부산·전북·인천·강원 등 10개 지역에서도 각 지역 거점 및 국민의힘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인근에서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선전전에 참여한 진보당 울산시당 당원들이 윤 대통령의 파면과 국민의힘 해체 등을 촉구하는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있다.
선전전에 참여한 진보당 울산시당 당원들이 윤 대통령의 파면과 국민의힘 해체 등을 촉구하는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있다. ⓒ 임석규


#12·3내란사태#울산광역시#국민의힘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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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전공한 (전)경기신문·에큐메니안 취재기자. 노동·시민사회·사회적 참사·개신교계 등을 전담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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