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5.04.06 19:00최종 업데이트 25.04.06 19:00

"출전 선수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회 만들겠다"

[인터뷰] 서산시장애인체육회 가봉진 수석부회장

 장애인체육은 물론 생활체육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뽐냈던, 가봉진 수석부회장은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서산시의 우승은 물론 선수들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
장애인체육은 물론 생활체육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뽐냈던, 가봉진 수석부회장은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서산시의 우승은 물론 선수들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 ⓒ 방관식

이 세상 모든 최초에는 나름 특별함이 있다. 서산시장애인체육회 가봉진 수석부회장도 그랬다.

가 수석부회장은 전국 최초 여성 수석부회장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30대 초 사고로 인해 시각장애란 아픔과 마주했지만, 남다른 긍정적인 성격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

요즘 가 수석부회장은 설레고 바쁜 일상을 보내는 중이다. 12년 만에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서산시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AD
배포라면 누구와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 그지만 양쪽 어깨에 짊어져야 할 무게의 중요함을 아는 까닭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수석부회장 임기 중 이런 큰 대회를 치른다는 건 저에게는 크나큰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국 최초라는 영광스러움에 누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부담감도 큽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이왕 벌어진 일 서산시의 목표는 우승입니다."

자신감 뒤에는 근거가 있다. 서산시는 도내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2011년부터 3연속 우승했고, 그 징표인 깃발이 수석부회장실 한구석에 우뚝 서 있다.

서산시 장애인 탁구선수들 구슬땀 오는 5월 29일 서산시에서 열리는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대비해 서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 탁구선수들이 훈련에 여념이 없다. 방관식

가 수석부회장의 가장 큰 장점은 장애인 선수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 60이 넘은 나이지만 이번 대회에도 육상 4개 종목에 출전할 정도로 열정이 넘치는 그는 이번 대회를 화려한 겉모습이 아닌 진짜 장애인을 위한 축제로 만들어 볼 심산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산 시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비장애인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장애인 특성상 자원봉사자도 더 많이 필요하고, 자원봉사들이 해야 할 일도 훨씬 많습니다. 대회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많은 시민이 자원봉사에 동참하고 계십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가봉진 수석부회장은 사실 우승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며 웃었다. 바로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의 안전과 행복이란다.

오는 5월 29일 서산시에서 열리는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을 것이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서산시장애인체육회#가봉진수석부회장#31회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지역 소식을 생생하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언론의 중앙화를 막아보고 싶은 마음에 문을 두드립니다.



독자의견0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