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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0 10:29최종 업데이트 25.04.10 10:29

꽃내음 때문에 어지럽다고요? '꽃멀미' 하고 계시네요

[하루 하나 오늘 토박이말] 꽃멀미

꽃멀미: 꽃의 아름다움이나 짙은 꽃내음 때문에 일어나는 어지러움.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고 있으니 꽃멀미가 났습니다'라는 식으로 씁니다.

요즘 꽃구경, 꽃놀이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 철입니다. 꽃이 있는 곳까지 가려면 수레 차를 타고 가기 마련이죠. 그럴 때 속이 메스껍고 어지러울 때 '멀미'가 난다거나 멀미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꽃구경, 꽃놀이를 갔을 때 꽃의 아름다운 모습이나 짙은 꽃내음 때문에 어지러움을 느껴 보신 분들이 더러 계실 것입니다.

이처럼 꽃의 아름다운 모습이나 짙은 꽃내음 때문에 일어나는 어지러움을 '꽃멀미'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꽃구경, 꽃놀이를 하기 좋은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인데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서 느끼는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것을 가리켜 '사람멀미'라고 한답니다.

'멀미'이야기가 나온 김에 덤으로 더 알려드리면 옛날에는 '가마'를 타고 다녔는데 '가마를 탔을 때 흔들림 때문에 일어나는 메스껍고 어지러운 증세'를 가리켜 '가마멀미'라고 했으며 '움직이는 큰 물결이나 흐름을 보고 느끼는 어지러움'을 가리켜 '물멀미'라고 한답니다.

꽃멀미 하루 하나 오늘 토박이말
꽃멀미하루 하나 오늘 토박이말 ⓒ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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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순우리말#고유어#꽃멀미#토박이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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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으뜸 글자인 한글을 낳은 토박이말, 참우리말인 토박이말을 일으키고 북돋우는 일에 뜻을 두고 있는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 맡음빛(상임이사)입니다. 토박이말 살리기에 힘과 슬기를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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