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둔산지구에 있는 한밭수목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손님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1일 오전 9시 자전거를 타고 유등천을 달려 한밭수목원에 도착하였다. 오후에는 비 예보가 있어 서둘러 한밭수목원을 찾았다.
동원 입구부터 아름다운 화분으로 장식한 꽃들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며 기념 사진을 촬영한다.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이 서로 사진을 촬영하며 활짝 웃는다. 호수 가기 전 왼쪽으로 걷다 보니 하얀 블루베리 꽃들이 보인다. 블루베리는 열매도 달콤하지만 꽃도 아름답다. 큰 나무 아래에는 노란 괭이밥 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괭이밥은 고양이가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먹는다 하여 괭이밥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한밭수목원에 잡초처럼 핀 괭이밥 꽃 ⓒ 이홍로

▲한밭수목원에 핀 블루베리 꽃 ⓒ 이홍로

▲한밭수목원 풍경 ⓒ 이홍로
호수를 돌아 걷다 보니 하얀종 모양의 디키탈리스 꽃들이 보인다. 디키탈리스 꽃말은 '열애'라고 한다. 조금 더 걷다 보니 하얀 불두화가 보인다. 수국과 비슷한데, 부처의 머리 같다고 하여 '불두화'라 불린다고 한다. 불두화의 꽃말은 '은혜, 베품' 이라고 한다.

▲한밭수목원의 불두화 ⓒ 이홍로
호숫가를 걷다 보니 라일락 향기가 짙게 풍겨온다. 키작은 라일락 꽃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다. 발 아래에는 노란 고들빼기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야생화 단지로 간다. 야생화 단지에는 산사나무에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 분홍색 꽃이 참 아름답다.

▲한밭수목원의 라일락 ⓒ 이홍로

▲한밭수목원 호수 주변에 핀 고들빼기 꽃 ⓒ 이홍로

▲산사나무 꽃 ⓒ 이홍로

▲송화 ⓒ 이홍로

▲한밭수목원의 장미 ⓒ 이홍로
어린이 놀이터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음식을 먹으며 담소하고 있다. 일기예보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였는데, 하늘의 구름이 점점 짙어진다. 어린이 놀이터 앞에는 반송 나무 길이 있다. 반송 나무에 송화가 노랗게 피었다. 동원을 둘러 보고 서원으로 건너간다. 서원에는 야생화들이 많아 기대가 된다. 그런데 서원에 들어서자 소나기처럼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급히 쉼터로 들어가 비를 피한다. 서원은 다음 기회에 들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