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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대 대통령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
제21대 대통령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 ⓒ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벌인 모의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64%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19.56%, 3위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18.07%, 4위는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3.79%를 보였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는 4일 "청소년이 직접 뽑은 대한민국 대통령"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운동본부는 지난 4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모의투표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았다.

전국에서 18세 미만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 1만7466명이 참여해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온·오프라인 투표를 벌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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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모의투표는 투표권이 있는 유권자들이 참여한 실제 투표와 차이가 있다. 청소년들은 이재명 후보를 과반 이상 지지했고, 김문수 후보보다 이준석 후보를 더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투표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1위로 당선하기는 했지만 과반 득표에 못 미치는 49.42%를 얻었고, 2위는 청소년들과 달리 김문수 후보가 41.45%로 차지했으며, 이준석 후보는 8.34%로 3위에 올랐다. 권영국 후보는 0.98%를 얻었다.

운동본부는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실시된 청소년 모의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는 2007년 6월 4일 이후 출생의 청소년들이 투표를 통해 정치 참여를 직접 체험해보고, 민주주의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교육적 행사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의투표는 '청소년도 정치를 말할 수 있다'는 목적 아래 진행되었으며, 전국 38개의 온·오프라인 투표소를 통해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라며 "실질적인 참정권은 없지만,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들이 직접 정치적 선택을 해보며 사회 현안에 대한 관심과 토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었다"라고 했다.

양산YMCA는 양산 지역 청소년 392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도 공개했다. 양산지역은 이재명 후보가 45.2%로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김문수 후보가 26.8%로 2위, 이준석 후보가 19.9%로 3위, 권영국 후보가 4.3%로 4위를 차지하였다.

운동본부는 "이번 모의투표는 단순한 여론조사가 아닌 실제 선거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청소년들이 사전 정보 탐색, 후보자 비교, 투표 참여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라며 "이를 통해 정치가 어른들만의 영역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참여해야 할 과제임을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식시킬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의투표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들이 단순 참여를 넘어, 직접 투표소를 기획 및 운영했다는 점이다"라고 했다.

모의투표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많은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정치는 나와 멀지 않다'는 걸 느꼈다. 이 경험이 많은 친구들에게도 정치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ㅗ 했다.

운동본부는 청소년 모의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이재명 후보한테 당선증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는 청소년들의 정치적 표현을 상징화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미래 유권자들의 선택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 활동.
제21대 대통령선거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 활동. ⓒ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

#참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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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통령선거

윤성효 (cjnews) 내방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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