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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청 산격청사. ⓒ 조정훈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21대 대통령에 취임하자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취임을 축하하며 새 정부에 대한 기대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대구시 "대한민국 재도약 위해 새 정부와 협력할 것"

대구시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250만 대구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구시는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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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정치·경제·외교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 엄중한 시기에 새 대통령의 취임은 국정의 안정을 되찾고 대외적인 불확실성을 해소해 다시금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대통합의 리더십으로 국민 모두가 일상을 회복하고 희망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시는 자본·교육·일자리 등이 수도권 집중으로 비수도권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가속화되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새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TK(대구경북)신공항이 2030년 개항을 할 수 있도록 국가의 재정 보조와 지원을 요청하고 신공항 연결 교통망 구축, 후적지 및 배후지 개발, 달빛철도 건설 및 TK행정통합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미래 산업으로의 개편을 위한 AI·로봇·미래모빌리티 등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거점 조성, AI·첨단 로봇 융합밸리 조성 등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 취수원 이전과 군부대 이전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도 새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산불특별법 제정과 APEC 성공 개최에 적극적인 협조 요청

 경북도청.
경북도청. ⓒ 조정훈

경상북도 역시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하면서 산불특별법 제정과 APEC 성공개최 등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제 21대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국가의 도약과 국민 통합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은 새로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민의 행복과 민생 재건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TK신공항의 조속한 건설, 영일만항 확충으로 영남권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AI·가상융합, 신성장 바이오, 이차전지·미래모빌리티, 녹색철강·수소, 방산, 반도체, 에너지 등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생태계 확장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교통 인프라와 관련 남북9축 고속도로, 동서횡단철도, 대구경북 순환철도, 대구경북·부울경 연결 광역 전철망 등 초광역 도로철도망을 촘촘히 연결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경북도는 낙동강, 금호강, 형산강을 종합 정비해 기후 위기에 따른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고 세계 물포럼 유치, 강문화 국가정원 조성 등 강 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조성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국가적 위기마다 중심에 서서 나라를 지켜온 지역"이라며 "새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대구시#경상북도#APEC#TK신공항#2025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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