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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4 16:43최종 업데이트 25.07.14 16:56

함세웅 신부가 여성 노동자·농민 위해 탄원서를 쓴 이유

"위법하게 구속된 현은정 현정희를 석방하라" 탄원서 내

거리의 신부로 50년을 살아온 함세웅 신부가 현은정, 현진희 두 여성 노동자와 농민을 위해 시국선언에 함께하고 탄원서를 냈다.

오창훈 판사 불법재판 파기환송과 현은정 현진희 즉각 석방을 위한 시국선언 함세웅신부가 시국선언에 참가해 발언하고 있다.
오창훈 판사 불법재판 파기환송과 현은정 현진희 즉각 석방을 위한 시국선언함세웅신부가 시국선언에 참가해 발언하고 있다. ⓒ 박선아

함세웅 신부는 1974년 유신 독재 치하에서 청년신부들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을 만들었고, 거리의 피해자들을 만났다.

지난 2023년, 제주지역 진보단체 등이 이른바 '제주 간첩단 사건'의 피의자들의 진술거부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 활동가 등은 기자회견을 끝낸 뒤, 교도소에서 국정원 제주지부로 향하는 호송차량을 막아섰다가 경찰과 갈등을 빚었는데,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은정, 현진희 두 사람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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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두 사람은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봉사활동 판결을 받았는데, 검사가 항소해 지난 3월 27일 2심 판결을 받게 됐다. 그런데 2심에서 갑자기 판결이 뒤집어져 1년 8개월이라는 실형과 함께 두 사람이 법정 구속되었다.

시민사회 등은 이 같은 재판 결과와, 재판 당시 판사가 보인 행태 등을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박정희·전두환과 같은 독재정권 시절에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2025년 한국에서 진행된 재판이 맞냐 되묻고 있다.

이 사건은 현재 대법원의 판단을 앞두고 있다. 당초 7월 3일로 선고가 예정돼 있었으나, 연기됐다. 85명에 이르는 국회의원들의 자필 탄원, 법조인 160여 명의 탄원,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의 문제제기 등이 있었고, 1만 4000명이 넘는 시민들도 탄원에 함께했다.

함세웅 신부는 해당 재판의 판사를 법적으로 꼭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억울한 두 피해자가 가족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했다.

아래는 탄원서 전문이다.

현은정 현진희 사건 파기환송을 위한 탄원서1 함세웅신부의 탄원서이다.
현은정 현진희 사건 파기환송을 위한 탄원서1함세웅신부의 탄원서이다. ⓒ 함세웅

현은정 현진희 석방을 위한 탄원서2 함세웅신부가 쓴 현은정, 현진희 석방을 위한 탄원서
현은정 현진희 석방을 위한 탄원서2함세웅신부가 쓴 현은정, 현진희 석방을 위한 탄원서 ⓒ 함세웅

현은정 현진희 석방을 위한 탄원서 함세웅 신부가 쓴 현은정현진희 석방을 위한 탄원서이다.
현은정 현진희 석방을 위한 탄원서함세웅 신부가 쓴 현은정현진희 석방을 위한 탄원서이다. ⓒ 함세웅



#현은정현진희석방#사법농단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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