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 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는 23일, 세종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김병기
금강수목원의 민간매각 반대와 공공운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7000명을 돌파했다. 이에 연대하는 단체도 64개로 늘어나는 등 금강수목원을 살리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금강수목원네트워크)는 17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목표하고 있는 1만인 서명이 완료되면 세종시, 충남도, 민주당, 대통령실에 서명부를 전달하고 민간매각 중단과 공공운영 지원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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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수목원은 세종시 금남면 도남리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269만㎢(약 81만평)의 면적에 자리한 자연휴양림, 금강 수목원, 산림박물관 등의 시설을 포괄한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수목원인 금강수목원은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세종시 행정구역으로 포함되었으나 소유권은 충청남도가 가지고 있다. 최근 충청남도지사와 세종시장은 금강 수목원의 민간 매각을 추진하면서 수목원을 용도 폐지하고 매각 공고를 내는 등의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수목원네트워크의 1만인 서명운동 웹자보 ⓒ 금강수목원네트워크
이에 금강수목원네트워크는 지난 6월28일부터 민간매각 중단 등을 촉구하며 서명운동을 벌였고, 20일만에 7,000명을 돌파했다. 또 지금까지 64개 세종, 대전, 충남,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금강수목원 지키기에 연대하는 등 금강수목원의 민간 매각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금강수목원테트워크는 최근 64개 단체명의로 국정기획위원회에 정책과제를 제출했고, 오는 7월 31일 14시, 세종시의회 대강당에서 시민토론회 '금강수목원,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