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모 논산시의원이 제265회 논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서준석
충남 논산시가 추진 중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대해 사업 부지의 부적절성과 핵심 시설의 누락을 이유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태모 논산시의회 의원은 24일 오전 10시에 열린 제26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현재까지 9억 9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며 "사업의 방향성을 원점에서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논산시에 들어설 반다비 체육센터에는 장애인 재활에 필수적인 수중운동실이나 수영장이 빠져 있다"며 "충남의 천안·당진·홍성 사례처럼 장애인 재활을 위한 물리치료 공간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논산의 수영장 이용자는 월 2만 명을 넘고 대부분이 일반인인 만큼, 장애인과 고령자, 만성질환자를 아우를 수 있는 복합 체육 공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체육센터 건립 예정 부지에 하수관로가 매설되어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미 4억 8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지만, 하수관로 이설에 9억 원이 추가로 소요될 전망"이라며 "용역비 9500만 원이 들여진 지구단위계획 용역에서도 이 같은 지장물이 사전 파악되지 않아 부지 선정 과정에 큰 허점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예산이 추가로 들더라도, 수영 공간을 포함한 반다비 체육센터를 다른 적절한 부지에 새롭게 구상해 추진해야 한다"며 "재공모와 일정 지연의 부담이 있더라도 시민의 건강한 삶과 장애인·비장애인의 통합 복지라는 가치를 생각하면 지금의 선택이 더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다비 체육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로, 전국 103개 지자체에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이 의원은 "시비 비중이 높은 만큼, 논산시가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을 통해 시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논산포커스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