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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아 고양신문 전 대표가 송건호뿔뿌리언론상을 수여하고 있다. ‘청암송건호언론문화제’는 매년 '공론장' 을 지키는 핵심 주체인 언론(송건호풀뿌리언론상), 독자(송건호언론시민상), 제보자(송건호공익신고자상)를 기리기 위해 세 부문의 언론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영아 고양신문 전 대표가 송건호뿔뿌리언론상을 수여하고 있다. ‘청암송건호언론문화제’는 매년 '공론장' 을 지키는 핵심 주체인 언론(송건호풀뿌리언론상), 독자(송건호언론시민상), 제보자(송건호공익신고자상)를 기리기 위해 세 부문의 언론상을 수여하고 있다. ⓒ 옥천신문

이영아 고양신문 전 대표가 청암송건호언론문화제로 부터 '송건호풀뿌리언론상'을 수상했다. 손주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송건호언론시민상'을 수상했다.

이 전 대표와 손 사무처장은 지난 22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 옥천통합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청암송건호언론문화제'(청암송건호기념사업회·옥천신문 공동 주최·주관) 언론상 시상식에서 수상대에 섰다. '청암송건호언론문화제'는 매년 '공론장'을 지키는 핵심 주체인 언론(송건호풀뿌리언론상), 독자(송건호언론시민상), 제보자(송건호공익신고자상)를 기리기 위해 세 부문의 언론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영아 전 고양신문 대표 "지역언론, 풀뿌리 생활민주주의를 지키고 실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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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분야 '송건호풀뿌리언론상'을 수상한 이 전 대표는 고양신문에서 34년간 지역신문 현장을 지키며 지역사회의 생활밀착형 미디어이자 공론장으로서 지역신문의 역할을 고민하고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고양포럼 공동대표, 고양경제포럼 운영위원장 등을 맡으며 지역 의제 확산에 힘쓰고 마을숲 시민학교(경로당 어르신 대사), 스무고개 북클럽(지역 어린이 대상)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이바지했다고 평가받았다. 전국 풀뿌리지역언론의 연대모임인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장, 지역신문발전기금 주간지 우선지원 선정사 협의회장 등을 맡아 지역신문 지원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됐다.

이 전 대표는 "지역언론의 소중한 역할을 다시금 일깨우고, 정진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언론인들에게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들이 정보와 뉴스를 쏟아내는 디지털미디어 시대에 들어서면서 진실과 사실에 대한 판단이 더 어려워졌다"라며 "진실과 사실을 추구하는 저널리즘, 지역주민의 삶과 밀접한 지역언론은 풀뿌리 생활민주주의를 지키고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자(언론수용자) 부문으로 송건호언론시민상을 수상한 손 사무처장은 지난 2006년부터 전북민언련에서 활동하며 언론 감시와 비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작은 시군 단위의 의제가 언론에서 소외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역 풀뿌리언론과의 연대 강화를 위해 '전북풀뿌리언론운동연대'(진안신문, 부안독립신문, 김제시민의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참소리, 무주신문 등)를 결성하는 등 지역 공론장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손주화 전북민언련사무처장 "작은 언론 키워야 지역 민주주의 강화"

 손주화 전북민언련 사무처장이 송건호언론시민상을 수여하고 있다. ‘청암송건호언론문화제’는 매년 '공론장' 을 지키는 핵심 주체인 언론(송건호풀뿌리언론상), 독자(송건호언론시민상), 제보자(송건호공익신고자상)를 기리기 위해 세 부문의 언론상을 수여하고 있다.
손주화 전북민언련 사무처장이 송건호언론시민상을 수여하고 있다. ‘청암송건호언론문화제’는 매년 '공론장' 을 지키는 핵심 주체인 언론(송건호풀뿌리언론상), 독자(송건호언론시민상), 제보자(송건호공익신고자상)를 기리기 위해 세 부문의 언론상을 수여하고 있다. ⓒ 옥천신문

손 사무처장은 수상소감에서 "지역의 작은 시군에 존재하는 풀뿌리 언론은 중앙에 비해 인력과 자본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역의 의제는 변방의 이슈로 취급받는 경향이 강하다"라며 "작은 시군의 주민들의 미디어 기본권이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고민이 마을공동체미디어 운동에 나서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시군의 언론과 공론장 강화는 우리의 지역 민주주의를 키워내고 읍면 자치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송건호공익신고자상'은 수상자가 없었다.

청암 송건호 선생(1926~2001)은 한국 언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언론인이자 민주화운동가다. 그는 1950년대부터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군사 독재 시절 언론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 특히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언론 탄압에 맞섰다. 1984년에는 해직 언론인들과 함께 <한겨레신문> 창간을 주도하여 초대 발행인을 맡았다. (사)청암송건호기념사업회와 옥천신문은 그의 언론 정신과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기리기 위해 매년 청암송건호언론문화제를 개최하고, 송건호 언론상을 제정, 수여하고 있다.

 신선애 비야리 마을이장이 옥천언론문화제에서 '비야리의 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송건호 선생의 고향 마을인 비야리 주민들은 문화제에서 생가터에 기념관을 조성해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선애 비야리 마을이장이 옥천언론문화제에서 '비야리의 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송건호 선생의 고향 마을인 비야리 주민들은 문화제에서 생가터에 기념관을 조성해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옥천신문




#송건호언론상#옥천#송건호언론문화제#이영아#손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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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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