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충남 서산향교 풍경 ⓒ 신영근
450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충남 서산향교가 늦가을을 맞아 노란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서 주말인 23일 시민들로 북적였다.
안내 자료에 따르면,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서산향교(瑞山鄉校)는 1406년(태종 6년)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확한 연대는 확인할 수 없지만, 1574년(선조 7년)에 서문 밖에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와 여러 차례 보수했다.
이같이 오래된 역사의 서산향교는 지난 1997년 12월 충남도 지정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됐으며, 현재도 이곳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명심보감 등의 강의가 이뤄지고 있다.
서산향교에는 대성전, 명륜당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공자, 안자, 중자, 자사, 맹자)과 송조2현(정이, 주희) 그리고 우리 나라 18현의 위패를 모셨고 봄·가을로 제향을 올리고 있다.
건물은 지면을 대체로 2단으로 다듬은 후 하단부에 명륜당을 중심으로 한 교육 공간과 상단에는 대성전을 중심으로 한 제향 공간을 마련했다.
교육 공간은 외삼문과 명륜당, 그리고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가 'U' 자형으로 길게 이어져 배치돼 있다.
특히, 서산향교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수령 430년으로 추정되는 아름드리 은행나무다. 자료에 따르면 둘레 430cm, 높이 33m의 은행나무는 해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진한 노란색이 떨어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서산향교 은행나무는 지난 2008년 4월 충남도 지정 기념물 제173호로 지정됐으며, 이에 앞서 1982년 시 나무로 지정됐다.
서산향교에는 은행나무 외에도 빨갛게 불타오르는 듯한 단풍나무도 있어 새삼 가을이 지나가고 있음을 알려줬다.

▲23일 충남 서산향교 풍경 ⓒ 신영근

▲23일 충남 서산향교 풍경 ⓒ 신영근

▲23일 충남 서산향교 풍경 ⓒ 신영근

▲23일 충남 서산향교 풍경 ⓒ 신영근

▲둘레 430cm, 높이 33m의 수령 430년의 서산향교 은행나무는 해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진한 노란색이 떨어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 신영근

▲23일 충남 서산향교 풍경 ⓒ 신영근

▲23일 충남 서산향교 풍경 ⓒ 신영근

▲23일 충남 서산향교 풍경 ⓒ 신영근

▲23일 충남 서산향교 풍경 ⓒ 신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