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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명태균씨.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명태균씨. ⓒ 연합뉴스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재판에 넘겨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과 명태균이 한 몸이 되어 특검과 함께 오세훈 죽이기를 하고 있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오 시장은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의 기소 발표 30분 후인 1일 오후 3시 페이스북에 "특검이 오늘 법과 양심을 저버리고 민주당 하명에 따라 정해진 기소를 강행했다"며 "오로지 사기범죄자 명태균의 거짓말 뿐, 증거도 실체도 없어 공소유지가 힘든 사건에 대해 (특검은)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기소 이유를 조각 조각 꿰어맞췄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직전 취재진에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오 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 오세훈 악재, 지방선거 반년 앞두고 결국 법정으로... '명태균 연루' 의혹
https://omn.kr/2g8gv).

특검팀은 "오세훈은 명태균에게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해달라는 취지로 부탁하고 강철원에게 명태균과 상의하여 여론조사를 진행해 달라는 취지로 지시했다"며 "(더해) 김한정에게 여론조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달라는 취지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명씨는 그간 특검팀 조사 등에서 오 시장의 부탁을 받고 여론조사를 시행했으며, 이를 선거캠프에 전달했다고 주장해 왔다.

오세훈 "특검, 무리하게 짜맞추기 기소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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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명씨를 "사기범죄로 고소당한" 사람이라고 규정하며 "명태균의 여론조사 대부분은 여론조사라고 간주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조작된 가짜였다. 하지만 이에 대한 특검 수사결과는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오세훈 죽이기 정치 특검'이라는 국민적 의심은 사실이 됐다. 대한민국 사법권은 정적을 제거하는 숙청도구로 전락했다"며 "이번 특검의 기소가 이재명 정권을 위한 '상납 기소'이자 '정치공작'에 불과하다는 것이 머지않아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더해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 이 무도한 폭력과 억압은 반드시 심판받고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에 이 말을 되돌려 드리고 싶다"고, 지지자들에 대해선 "옳은 길에는 두려울 것이 없다고 여기며 지금까지 달렸다"면서 "서울시민과 함께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했다.

#김건희특검#명태균#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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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김화빈 (hwaaa) 내방

팩트 앞에 겸손하겠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김화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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