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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OUT!공동행동 주최로 서울시청 앞에서 진행된 오세훈 사퇴버스 출정식
오세훈OUT!공동행동 주최로 서울시청 앞에서 진행된 오세훈 사퇴버스 출정식 ⓒ 김일웅

서울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오세훈 서울시장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315개 단체들로 구성된 오세훈OUT!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은 12일 오전, 서울시청 앞 출정식을 시작으로 서울 곳곳을 순회하며 오세훈 사퇴버스를 진행한다.

공동행동은 출정선언문을 통해 한강버스를 비롯한 각종 사업을 거론하며 "오세훈은 불통과 퇴행의 서울시장"이라고 규정했다. 뿐만 아니라 "불법 여론조사로 시민을 기만하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지적하며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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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정식 여는 발언에 나서 공동행동 김진억 공동대표(민주노총 서울본부장)는 "윤석열 폭정에 가려져 있었지만 오세훈 역시 거대한 퇴행과 불통, 반민주, 폭압 시정을 펼쳤다"고 직격했다.

이어 여론조사비 대납 혐으로 기소된 사실을 언급하며 "오 시장은 애초 시장 자리에 앉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다"라며 "오늘 우리는 서울 곳곳을 누비며 오세훈 사퇴를 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미 공공운수노조 서울본부 본부장은 "오세훈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을 말했지만 허울 뿐이었다"라며 "오히려 약자는 배제되고 반복되는 전시행정 이벤트로 시민의 삶은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또한 "민생과 시민의 안전은 내팽개치고 법까지 어긴 사람은 이미 서울시장의 자격이 없다"고 역설하며 오 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오세훈 서울시'의 실정으로 피해를 당한 당사자들도 발언에 나섰다. 전국언론노조 TBS지부 김국원 문화복지부장은 "TBS는 지난 3년간 어느 공영 방송도 겪지 않은 극한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제작비는 물론이고 월급까지 끊긴 현장의 상황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정보 접근권은 정치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안전과 일상의 기본권이기 때문에 버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은 시민의 공적 권리를 정치적 프레임에 가두고 공영방송 공백 사태를 초래했다"라며 "서울의 미래를 말하려면 공영방송부터 복원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출정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이날 하루 종일 한강버스 여의도 선착장, 동자동 쪽방촌, 종묘 앞 등을 순회하며 '오세훈 서울시'의 실정을 비판하고 사퇴 촉구 행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세훈#사퇴#서울시#서울시장#한강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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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웅 (skkiop95) 내방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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