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현 논산시장이 미래광장 로비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서준석
"과거 수십 년간 비전으로만 머물렀던 일들이 이제는 눈앞의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행정은 결국 결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20일 오전 11시 논산미래광장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민선 8기 소회와 향후 시정 운영의 목표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백 시장은 '현장 중심론'을 앞세워 국방·농업·관광 등 3대 핵심 전략의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백 시장은 이날 간담회의 상당 시간을 '행정의 본질'에 할애했다. 그는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데, 남들과 똑같은 해서는 결코 1등이 될 수 없다"며 "시장실에 앉아 결재판을 기다리는 관행을 깨고 현장에서 시민과 부딪쳐야 답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논산의 취약점으로 꼽혔던 숙박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공개됐다. 백 시장은 "탑정호 주변 규제를 공격적으로 풀어 사업자들이 기꺼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며 "오는 27일 롯데리조트 측이 시를 방문해 리조트 설계 및 사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리조트는 복합 휴양시설로, 실내 워터파크 등을 갖춰 논산을 '스쳐 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 부지 매입은 약 80% 완료되었으며, 올 3월 중 100%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세일즈 시장'으로서의 면모가 부각됐다. 특히 내달 6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농식품 해외 박람회'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공동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 시장은 이를 통해 논산 딸기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높여 농가 소득 증대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민 안전과 직결된 '재난 예방' 성과도 공유했다. 논산시는 최근 국·도비를 포함해 총 3052억 원 규모의 재난 방재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상습 침수 구역의 배수 시설을 10배 이상 확충하고, 취약 지구 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 시장은 "과거 수십 년간 해결하지 못한 방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기후 위기 속에서도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와 관련해 백 시장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시민 곁을 지켜온 진심이 승리할 것"이라며 "흔들림 없이 시정에 매진해 논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국방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논산포커스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