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순철 울산시 시민안전실장이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연두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해 주요 추진사업 및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울산시
"2026년엔 인공지능(AI)과 지능형(스마트) 과학기술을 활용해 재난과 산업재해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하겠다."
울산시 시민안전실이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연두 언론브리핑을 갖고 올해 주요 추진사업과 정책을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 조선·자동차·석유화학 공단이 있는 울산광역시에 상존하는 노후설비로 인한 안전재난 방지에 인공지능을 도입한다는 취지다.
박순철 시민안전실장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예방 중심 안전정책을 한층 강화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한다"며 주요 사업의 핵심 내용으로 ▲재난안전산업 기반(인프라) 조성 및 기술 개발·실증 ▲울산시-울산대 협력 고위험 복합재난 대응 안전교육 기반(플랫폼) 구축 ▲기후위기 선제 대응을 위한 복합재난 예방체계 구축 ▲사회재난 신속 대응 및 국가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철저한 예방을 통한 중대재해 '제로(ZERO) 실현'을 들었다.
'재난안전산업 인프라 조성과 인공지능 기술 개발·실증'에 대해 박 실장은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특성과 연계된 안전기술을 발굴하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중심으로 실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고위험 에너지 설비와 주요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예지보전 체계(시스템)를 구축해 설비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차단하는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복합재난 대응 안전교육 기반 구축'에 대해서는 "산업재해와 자연재난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울산지역 특성을 반영해 복합재난 대응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장 중심 실습형 교육을 확대한다"며 "이를 통해 재난 대응 전문인력 양성과 재직자 대상 안전교육을 체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위기 선제 대응을 위한 복합재난 예방체계 구축'의 경우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집중호우·태풍 등 복합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며 "재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점검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체감형 재난 예방 사업을 확대해 인명 피해 최소화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사회재난 신속 대응 및 국가산단 안전관리 고도화'에 대해선 "지하배관과 주요 산업시설에 대한 실시간 통합 관리와 상시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분석으로 위험 요인을 조기에 파악한다"고 밝혔다.
헌편 울산시는 지난해 지자체·산업계·학계·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공동협력 선언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재난 산업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업안전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아울러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와 맞춤형 상담을 하고,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아이에스오(ISO)45001 인증을 지원해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