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자카르타 프라자 인도네시아 '푸드홀'을 방문한 백성현 논산시장이 아구스 라위 푸드홀 본부장에게 논산 딸기의 우수성을 직접 설명하며 유통 판로 개척을 위한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다. ⓒ 서준석
'2026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막을 앞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의 현장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공식 박람회 일정에 앞서 현지 유통망을 직접 파고드는 실무형 행보를 보이며 논산 농특산물의 동남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현지시간 6일 오전 10시, 백 시장과 논산시 대표단은 자카르타 프라자인도네시아 쇼핑몰 내 프리미엄 식품관인 '푸드홀(Food Hall GOURMET)'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논산 딸기의 품질을 확인한 푸드홀 측이 자사 매장 내 전시·판매를 적극적으로 제안하며 성사됐다. 지자체장이 박람회 준비와 별개로 현지 마트의 유통 환경을 직접 점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프라자 인도네시아 푸드홀 아구스 라위 푸드홀 본부장이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 서준석
아구스 라위 푸드홀 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한국 딸기는 익숙하지만, '논산'이라는 특정 산지가 명기된 제품은 인지도가 남다르다"며 "현재 매장에서 판매되는 논산딸기는 호주나 중국산에 비해 맛과 향이 압도적이라 판매량이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 시장이 직접 품질을 보증하는 모습에서 향후 거래에 대한 깊은 신뢰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백 시장의 이번 행보는 평소 지론인 '실사구시(實事求是)'와 '현장주의'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그는 매대에 진열된 과일의 당도와 포장 상태를 세밀히 살피는 한편, 현지 관계자들과 입점 규모 및 구체적인 수출 시기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프라자 인도네시아 푸드홀에 진열된 논산딸기를 살펴보고 있다. (좌측 허명숙 논산시의원, 중앙 백성현 논산시장, 우측 홍태의 논산시의원) ⓒ 서준석
현장에서 백 시장은 "시장실 책상 위에는 답이 없다"며 "현지 소비자의 니즈와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만 농가 소득으로 직결되는 실질적인 판로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논산시는 이번 푸드홀 입점확대 협의를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 전역에 안정적인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6일부터 8일까지 자카르타 간다리아 시티몰에서 개최되는 '2026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스스로를 '논산시 영업사원 1호'라 정의한 백성현 시장은 "이번 자카르타 박람회는 2027년 세계딸기산업엑스포로 나아가는 핵심 징검다리"라며 "논산의 농식품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해 농민들이 생산에만 전념해도 소득이 보장되는 구조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논산포커스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