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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 주변에서는 방역당국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된 돼지를 처리하는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13일 오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 주변에서는 방역당국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된 돼지를 처리하는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 신영근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홍성에서 설날을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홍성군에 따르면 12일, 은하면 대판리 한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돼지와 야생 멧돼지에게 발생하는 치사율이 최고 100%에 이르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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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홍성군과 방역 당국은 13일 새벽부터 해당 농장 돼지 2962두를 긴급 살처분 조치했다.

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출입 통제와 소독 조치를 완료하는 한편,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돼지 폐사 등으로 해당 농장 농장주가 신고했고 정밀 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행동 지침에 따라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해당 구역 내 212개 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 활동에 나섰다.

하지만,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에 212 양돈 농가가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홍성군에서는 56만 2890마리의 양돈이 사육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충남 도내 양돈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과 차에 대해 13일 자정부터 15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외에도, 역학 조사에 따라 차가 방문한 농가 등에 대해서는 방문일로부터 19일간 이동 제한 조치를 해 오염원 전파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특히, 발생 주변 지역에 대해서는 공동 방제단 8대, 임차 소독 차량 2대와 은하면 방역 차량 1대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방역과 소독 조치를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관내 전체 양돈농가 321호에 생석회와 소독약을 공급하고, 홍성과 광천 거점 소독시설을 24시간 가동해 축산 차의 소독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13일 오후, 기자가 찾은 발생 농장 주변에서는 검은 차광막을 두르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된 돼지를 처리하는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이용록 군수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축산농가 방문 및 출입을 자제해 달라"라면서 "축산농가 여러분께서는 이동 중지 등 매뉴얼에 따라 방역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홍성군에서는 긴급대책 마련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가축전염병 확산을 차단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성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면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추가 확산을 막고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홍성군은 설날을 앞두고 고향 방문 시 축산 농장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와 함께 농장주들에게는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홍성 외에도 이날 전북 정읍(4,882 마리 사육), 경북 김천(2,759 마리 사육)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13일 오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 주변에서는 방역당국이 검은 착항막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된 돼지를 처리하는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13일 오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 주변에서는 방역당국이 검은 착항막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된 돼지를 처리하는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 신영근
 12일 늦은 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양돈 농가에서는 13일 새벽부터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작업을 시작했다.
12일 늦은 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양돈 농가에서는 13일 새벽부터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작업을 시작했다. ⓒ 이용록 SNS 갈무리

#홍성군#아프리카돼지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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