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구매항 인근 가두리 양식장에서 작업 중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수색 이튿날 결국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지난 10일 오전 11시경 태안군 구매항 인근 가두리 양식장 망줄 작업을 위해 동료와 함께 입수한 잠수사 A씨가 출수 예정 시간이 지나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동료 잠수사가 12시부터 자체 수색을 벌였으나 찾지 못하고, 오후 12시 44분경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양경찰서는 즉시 영목파출소, 태안구조대, 경비함정 등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이번 수색에는 해경 뿐 아니라 소방, 태안군청, 해양재난구조대, 제8해안감시대대, 민간 잠수사 등 대규모 인력이 투입됐다.
집중 수색을 이어가던 구조팀은 실종 이튿날인 11일 오전 10시 22분경, 사고 발생 장소 인근 수중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A씨는 인근 태안의료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태안해경은 현장 목격자와 동료 잠수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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