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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캐나다 행동이 4월 25일 코로네이션파크에서 '기억 벤치' 제막식을 진행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캐나다 행동이 4월 25일 코로네이션파크에서 '기억 벤치' 제막식을 진행했다. ⓒ 문종택 제공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캐나다 거주 동포들이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을 만든 유족을 초청해 상영회를 진행한 데 이어 이재명 대통령에 철저한 재수사와 기록물 공개를 촉구했다.

몬트리올, 오타와, 밴쿠버, 빅토리아, 토론토 등에 거주하는 이들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캐나다 행동은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최근 대통령께서 세월호 참사 기억식에 참석했다는 소식에 반가웠지만 진상규명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지 않아 실망했다"라며 "우리는 아직도 세월호 참사의 핵심 의혹에 대해 명확한 답을 듣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선체 결함과 운영사에 대한 조사는 왜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는지, 왜 구조의 골든타임 동안 충분한 구조활동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민간 선박 접근은 지연되고 해군 출동은 지연됐는지"라며 "왜 모든 정부 문서들, 특히 국정원과 해군의 기록은 아직도 밝히지 못하는지, 그리고 왜 책임자들은 엄중히 처벌되지 않았는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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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든 기록물들은 투명히 공개돼야 하고 진상규명을 가로막았던 세력에 대해 철저한 재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수사를 축소·왜곡했던 검찰의 책임을 밝히는 것이 비로소 사법개혁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또 침몰 당시의 대통령과 그 수반들, 해군,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부실한 대응과 책임을 낱낱이 밝히는 것만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캐나다 동포들의 행동과 관심을 모아 큰 물결을 이뤄 유가족들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라며 "더 나아가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협력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지난 4월 18, 23, 25일 각각 밴쿠버, 몬트리올, 토론토에서 <바람의 세월> 상영회를 열었고, 이 자리에 유족인 문종택 감독(고 문지성 아버지)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토론토에선 상영회를 앞두고 '기억 벤치' 제막식이 열리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캐나다 행동이 4월 25일 토론토대학 이니스타운홀에서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 상영회를 열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캐나다 행동이 4월 25일 토론토대학 이니스타운홀에서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 상영회를 열었다. ⓒ 문종택 제공

#세월호#캐나다#바람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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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의 저편을 바라봅니다. extremes8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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