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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08 16:23최종 업데이트 26.05.08 16:23

이번 오월에는 주먹밥 대신 '주먹핀' 준비했습니다

5.18역사공원에서 열리는 '메이데이(May:Day)'

 1995Hz가 광주의 디저트 카페 '컵코히!'와 함께 주먹핀을 개발했다.
1995Hz가 광주의 디저트 카페 '컵코히!'와 함께 주먹핀을 개발했다. ⓒ 1995Hz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오는 9일에서 10일 사이에는 5.18기념재단이 주최·주관하고 1995Hz(헤르츠)가 준비한 '메이데이(May:Day)' 행사가 광주 서구 5.18역사공원(5.18 사적지 제26호 505보안부대 옛터)에서 열린다.

5.18기념재단은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 평화의 가치를 기록하고 체험하는 문화행사"라며 "5.18사적지를 배경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시민 누구나 오월의 정신과 공동체의 가치를 즐겁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무 조각을 조립하고 채색하여 나만의 데이지꽃을 만든 후 서로의 데이지꽃을 모아 하나의 커다란 평화나무를 완성하는 협동 창작 프로젝트, 오월길 쓸모 정류장, 커피박 화분 만들기, 바다 유리 체험 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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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프로그램으로는 5월 9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싱어송라이터 조재희, 최민석, 강태호와 퓨전 국악 밴드 올라(Ola)의 공연이 예정돼 있고, 5월 10일 같은 시간부터는 버블매직쇼 버블타이거, 아프리카 타악그룹 아냐포가 공연을 한다.

이번 행사를 운영하는 1990년대생들로 이뤄진 시각예술 프로젝트팀 1995Hz(헤르츠)는 "5.18기념재단의 미션을 받아 그동안 다소 무겁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5.18 사적지를 오월의 온기와 가치를 담은 공간으로 다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가족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며 "5.18재단 선생님들에게 '광주의 주먹밥 정신'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케이터링을 제안받았고, 광주의 디저트 맛집 '컵코히!'와 협업해 광주 오월을 상징할 수 있는 디저트 레시피를 고민했다"고 했다.

'광주의 주먹밥 정신'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고립된 광주에서 시민들이 쌀을 모아 주먹밥을 만들어 시민군과 시위대에게 나눴던 일을 바탕으로 한 나눔과 연대의 공동체 의식을 뜻한다.

1995헤르츠는 "고민 끝에 오월의 나눔을 기억하며 주먹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머핀 '주먹핀'을 만들었다"며 "손에 쥐고 나누던 따뜻한 마음을 오늘의 방식으로 다시 전할 생각이다. 그날의 마음처럼,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주먹핀을 행사가 진행되는 5월 9일과 10일 오후 1시부터 매일 선착순 150명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했다.

 오는 9일과 10일에 5.18역사공원에서 나눌 예정인 '주먹핀'
오는 9일과 10일에 5.18역사공원에서 나눌 예정인 '주먹핀' ⓒ 1995Hz

#1995HZ#컵코히#518기념재단#518역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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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대해 고민하며 광주의 오늘을 살아갑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광주의 오월을 기억해주세요'를 운영하며, 이로 인해 2019년에 5·18언론상을 수상한 일을 인생에 다시 없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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