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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05 10:34최종 업데이트 26.06.05 10:34

이병도 충남교육감 당선... '현장 민원' 쏟아낸 교사단체들

 지난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병도 충남교육감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병도 충남교육감 후보가 당선됐다. ⓒ 이병도 캠프 제공

이병도·이병학·이명수·김영춘, 사파전으로 치른 6.3 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선거에서 이병도 후보가 30.59%를 득표해 당선된 가운데, 충남 교사 단체들이 4일 일제히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 교사노조, 교총은 입장문을 통해 교실 붕괴 문제와 교권 보호 문제 등 현장 민원을 쏟아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는 4일 "김지철 교육감을 이어 충남도민이 선정한 민주·진보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교사의 교육활동은 무분별한 악성 민원과 무고성 아동 학대로 심각하게 위축되었다"라며 "해소되지 않는 과대 학교·과밀학급으로 인해 학교 공동체는 붕괴하기 직전"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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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학교 내 업무다"라며 "불필요한 행정업무, 교육과 무관한 업무로 인해 학교는 병들어가고 있다. 당선 이후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다"라고 말했다.

충남교사노조도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선거 과정에서 이병도 당선인이 밝힌 교사 행정업무 분리, 현장체험학습 교사 보호, 혁신학교 정책 개편, 교육활동 보호 강화 약속이 실제 충남 학교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현장체험학습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솔 교사 개인이 민·형사상 책임을 온전히 부담하게 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충남교육청은 체험학습 사고 시 교사가 법적 책임을 혼자 짊어지는 일이 없도록 교육청 책임의 법률·배상지원·소송대응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남 교총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교육은 특정 교원단체나 진영의 전유물이 아니다. 충남의 모든 교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교총은 이병도 당선인이 출신 배경이나 지지 세력의 논리에 갇히지 않고, 능력과 성과에 기반한 공정하고 투명하며 균형 있는 인사를 충남 교육행정의 기본 원칙으로 삼아줄 것을 강력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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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공동체를 걱정하는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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