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교직원복지센터가 지난 5일쯤 이 지역 개인정보 피해 교직원들에게 보낸 전자메일. ⓒ 경기도교육청
경기 교직원 6만 5000명의 소속, 이름, 생년월일, 성별 등이 적힌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유출은 공문 시행 과정에서 행정 실수로 벌어진 일이어서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경기도교육청 교직원복지센터에 따르면 이 센터는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 이 지역 대부분의 학교에 보낸 공문 '2026 맞춤형복지 온누리상품권 일괄구매 기관별 확정내역 알림'에 경기 지역 6만 5000명의 교원과 직원의 개인정보를 통째로 담았다. 다른 학교에서도 해당 전체 교직원의 개인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경기 지역 전체 교직원은 18만여 명인데 전체 대비 1/3가량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이에 대해 교직원복지센터는 지난 5일쯤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당한 교직원들에게 보낸 통지 메일에서 "공문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행정 착오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라면서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같은 날 오후 5시 27분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을 삭제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 교직원복지센터 "생년월일 활용 비밀번호 바꾸라"
이어 이 센터는 "(이 유출은) 경기도교육청 내부 행정망(K-에듀파인) 내 열람제한 문서에서 발생한 건"이라면서 "의심스러운 연락 등에 유의하시고 생년월일을 활용한 비밀번호 등은 변경하시기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이 센터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내부망에서 비공개6 공문 형태라 열람제한이 걸린 공문이었지만 개인정보가 담겨 있었기 때문에, 인지한 뒤 바로 삭제 조치했다"라면서 "피해 교직원들에게 통보 메일을 보냈고, 개인정보보호위에도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