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테 학자 전영애 교수. ⓒ 최은경
세계적 독문학자인 전영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가 "괴테와 라이너 쿤체, 그리고 삶을 사랑하는 일"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으로 광주를 찾는다.
전 교수는 오는 18일 오후 3시 광주 북구에 위치한 인문학 공간 '북카페 별밭'의 2주기 특별강연을 통해 "독일 시인 라이터 쿤체의 시와 괴테의 문장을 통해 사랑, 희망, 인간다움의 의미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을 함께 개최한 별밭과 출판사 '봄날의책'은 "빠르고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을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51년 경북 영주 출신의 전 교수는 서울대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 킬 대학에서 수학했고 프라이부르크 고등연구원 연구원, 바이마르 고전주의 재단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바이마르 괴테 학회로부터 동양 여성 최초로 괴테 금메달을 수상했다.
<어두운 시대와 고통의 언어> <독일의 현대문학> <괴테와 발라데> <맺음의 말> <시인의 집> <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 등을 한국·독일에서 출판했고, <장화 신은 고양이> <데미안> <변신·시골의사> <파우스트 I, II> <괴테 시 전집> <은엉겅퀴> 등을 번역했다.
정경미 별밭 대표는 "별밭은 시민 인문학 공간으로 지역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배움의 사랑방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는 삶의 본질을 묻게 된다. 별처럼 자신의 길을 걸어온 전 교수의 이야기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다시 살아갈 힘을 전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