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 2026년 상반기 좋은 보도상 수상자로 선정한 디트뉴스24 김재중·한지혜 기자의 '대전사랑시민협의회의 이장우 대전시장 편법 창구 의혹' 단독 기사(디트뉴스24 화면 갈무리). ⓒ 디트뉴스24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 2026년 상반기 좋은 보도상 수상자로 디트뉴스24 김재중·한지혜 기자를 선정했다.
대전충남민언련은 지역 언론 보도를 모니터하는 민언련 모니터단이 선정한 2026년 상반기 좋은 보도상 후보 4건을 대상으로 시민과 언론인, 회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디트뉴스24 김재중·한지혜 기자의 '대전사랑시민협의회의 이장우 대전시장 편법 창구 의혹' 연속보도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지난 7월 2일부터 9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진행됐으며, 모두 170명이 참여했다. 복수투표가 허용된 가운데 전체 득표 수는 310표였고, 투표자 1인당 평균 투표 수는 약 1.82표였다.
투표 결과 디트뉴스24 김재중·한지혜 기자의 보도는 106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투표자 170명 기준 62.4%, 전체 득표 310표 기준 34.2%에 해당한다.
2위는 '금실도시개발의 금품 동원한 취재 무마 청탁 의혹'을 연속 보도한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로 84표를 얻었다. 이어 '70억 세금 날릴 위기 처한 대전 3칸 굴절버스'를 단독 보도한 TJB 전유진 기자가 66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감춰진 중대사고'를 발굴·보도한 KBS 대전방송총국 정재훈 기자가 54표를 각각 받았다.
"공적 권력 사적 활용 의혹 감시, 언론의 기본 역할"
대전충남민언련은 이번 수상작 선정 배경에 대해 "특정 집단의 사적 이익을 위해 공적 권력이 사용되는 것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은 언론의 기본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트뉴스24 취재팀이 법적 조치 등 권력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시민 혈세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가 시장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활용됐다는 의혹을 연속·심층 보도한 점을 시민들이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민언련은 또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다른 후보 보도들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투표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나머지 후보 보도 역시 모두 훌륭한 보도였다"고 평가했다.
대전충남민언련은 공동대표 이문희·박양진 체제로 운영되는 지역 언론 감시 시민사회단체다. 매월 지역 언론 보도를 모니터하고 정기 보고서를 작성해 지역 언론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좋은 보도상 후보에는 지역 권력 감시, 개발업체의 취재 무마 의혹, 방산기업 중대사고 은폐 의혹, 대전시 대중교통 행정 문제 등 지역사회 주요 현안을 다룬 보도들이 이름을 올렸다.
대전충남민언련은 이번 상반기 좋은 보도상 선정이 지역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을 격려하고, 시민이 직접 좋은 보도를 평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