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807/IE003656520_STD.jpg)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 연합뉴스
청와대가 7일 개최된 2차 부동산 정책점검회의에서도 6시간이나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 관계자에게 재차 과감한 생각과 실천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르면 8월 안에 수도권 주택 공급 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직접 부동산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3일 남미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무려 7시간 30분 동안 1차 회의를 진행한 지 4일 만이다. 이번 회의는 '공급 물량을 최대한 늘리고, 공급 시기를 최대로 앞당기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이 대통령의 1차 회의 주문과 관련해 관계부처 장관, 위원장들이 구체적인 금융지원 방향 및 방안과 조기 공급 유도 방안 등을 보고하고 논의하는 자리였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6시간에 걸친 회의 과정 동안 전폭적인 공급 확대와 이에 대한 신속 실행 방안이 폭넓게 개진되었으며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을 향해 기존 사고 방식에 매달리지 말고 전환적으로 판단해서 과감히 생각하고 실천하라 재차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공급 물량, 지역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 부동산 대책을 고심하는 만큼 정부도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다. 특히 8.3 세제 개편으로 수도권 전월세 매물이 감소할 것이라는 지적과 관련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정부도 그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사업별로 점검하고 해서 최대한 주택공급을 빨리 하고, 총력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대한 빨리 공급 물량을 산출해 향후 2~3년 내 착공 가능한 물량 위주로, 이르면 8월 안에 발표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KBS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공공주택 등 6800호 공급예정인 서울 노원구 태릉CC 부지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에서 예외대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이 사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되면 대규모 그린벨트 해제를 놓고 서울시와 협의해야 하는 부담도 다소 줄어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