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국정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저의 당선이 대통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라며 "5% 정도 오르고 당대표를 수행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10% 정도는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유성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메가특구특별법 관련 주 52시간 예외 허용 논란 관련해 "주 52시간은 준수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메가특구 주 52시간 예외 적용에 대해 정부 내에서 입장이 갈리는 것 같은데 당대표가 되면 어떻게 정리할 건가'란 질문에 "주 52시간이 모자라서 시간을 연장해야 된다면, 노동 시간을 연장할 것이 아니라 사람을 늘리면 된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정부가 추진 중인 메가특구특별법 관련 특정 첨단산업 분야 연구개발(R&D) 인력은 주 52시간 예외를 허용, 즉 더 길게 근무할 수 있게 하는 조항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노동계는 이에 노동자의 건강권 침해와 장시간 노동 우려 등을 이유로 즉각 반발했다.
▲정청래 "메가특구 주 52시간 준수해야, 사람 더 고용하면 된다"
유성호
정 후보는 이날 "광주에 200조짜리 반도체 공장 4개를 신속히 짓고, 이재명 대통령 임기 안에 광주에서 출시한 반도체 상품이 전 세계에 팔리는 것까지 하려면 속도감 있게 이 공장을 빨리 완성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주 52시간이 모자라서 시간을 연장해야 된다면, 노동 시간이 아니라 사람을 더 고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시간보다는 일자리를 늘려 고용을 확대, 부족분을 벌충하자는 얘기다. 그는 또 "재원도 이렇게 많이 남으니 (현행) 주 52시간은 준수해야 할 것"이라며 "사람이 부족하면 일자리를 늘리는 차원에서 사람을 더 고용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그리고 그런 정책으로 가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권 경쟁자인 김민석 당대표 후보는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 앞 기자들과 만나 비슷한 질문에 "각 부처 간의 견해차가 있을 수 있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풀어가겠다고 답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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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시 "제가 당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 둘 가운데 하나는 청년 선출 최고로, 또 하나는 노동계를 대표하는 최고위원으로 지명하겠다. 해서 당대표가 되면 바로 지도부에 모시고 노동계 의견을 듣겠다"라며 "국가적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함께 상의하고 노동계 의견도 들어가면서 지혜롭게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