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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 매그 재단에서 열린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에서 개막연설을 위해 단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번 서밋은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 의장국이다. 2026.9.7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 매그 재단에서 열린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에서 개막연설을 위해 단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번 서밋은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 의장국이다. 2026.9.7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10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9월 2주차 조사에서 43%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8.24~26) 대비 7%p 하락해 NBS 조사 기준 취임 후 최저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5%p 오른 48%로 조사됐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총통화 6486명, 응답률 15.4%)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 대통령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었다.

이 대통령이 지난 8월 30일 지명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혹과 논란이 제기되면서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NBS가 이번 조사에서 두 후보자에 대한 긍·부정평가 여부를 물었을 때, "잘못된 인선"이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하게 조사됐다.

호남 직무긍정률 80%대에서 60%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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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응답층 변화를 보면 18·19세 포함 20대(10%p↓, 40%→30%, 부정평가 45%)와 60대(11%p↓, 48%→37%, 부정평가 60%), 70대 이상(10%p↓, 47%→37%, 부정평가 56%)의 긍정평가 하락 폭이 컸다.

30대(3%p↓, 45%→42%, 부정평가 51%)의 긍정평가는 40%대로 나타났다. 40대(4%p↓, 61%→57%, 부정평가 35%)와 50대(5%p↓, 57%→52%, 부정평가 43%)의 긍정평가는 50%대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16%↓, 56%→40%, 부정평가 51%), 부산/울산/경남(17%p↓, 52%→35%, 부정평가 53%), 전남광주/전북(12%p↓, 80%→68%, 부정평가 25%)의 긍정평가가 대폭 하락했다. 특히 텃밭 호남의 긍정평가가 60%대로 집계된 점이 주목된다.

그 외 서울(2%p↓, 43%→41%, 부정평가 50%)과 인천/경기(4%p↓, 46%→42%, 부정평가 50%) 등 수도권의 긍정평가는 40%대로, 대구/경북(5%p↑, 32%→37%, 부정평가 54%)의 긍정평가는 30%대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389)와 진보층(n=268)의 긍정평가 역시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8%p 하락한 77%(부정평가 20%),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6%p 내린 70%(부정평가 28%)로 조사됐다. 특히 중도층(n=356)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9%p 내린 41%(부정평가 49%)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의힘 지지층(n=252)의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한 12%(부정평가 82%), 보수층(n=257)의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 대비 5%p 하락한 22%(부정평가 71%)를 기록한 것보다 변화 폭이 크다.

"김승원 인선 잘못" 47% - "용혜인 인선 잘못" 63%

부동산 정책과 인사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NBS는 이번 조사에서 ▲ 복지정책 ▲ 외교정책 ▲ 경제정책 ▲ 대북정책 ▲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긍·부정평가를 물었다. 이에 '복지 정책' 56%(부정 36%), '외교 정책' 49%(부정 41%), '경제 정책' 40%(부정 52%), '대북 정책' 37%(부정 48%), '부동산 정책' 24%(부정 65%) 순으로 긍정평가가 나타났다.

무엇보다 같은 조사를 한 지난 6월 2주차 조사와 비교할 때 모든 주요 정책에 대한 긍정평가가 하락했지만, 부동산 정책 분야에 대한 긍정평가 하락(20%p↓)이 크게 두드러졌다.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우세했다. 참고로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신약 청탁 의혹 관련 공세가 이어지고 있고, 용혜인 후보자는 비례대표 의원 겸직 및 사당화 논란에 부딪힌 상황이다.

김승원 후보자의 경우, '잘못한 인선'이란 부정적 평가가 47%, '잘한 인선'이란 긍정적 평가가 24%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29%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잘한 인선'이란 응답이 46%였지만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n=297)에서는 '잘못한 인선'이란 응답이 각각 72%, 52%로 높았다.

용혜인 후보자의 경우 '잘못한 인선'이란 부정적 평가가 63%로 조사됐다. '잘한 인선'이란 긍정적 평가는 17%, 모름/무응답은 20%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잘못한 인선'이란 응답이 50%로 우세했고 무당층에서는 '잘못한 인선'이란 응답이 62%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층(n=431)에서도 용혜인 후보자 인선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승원 후보자의 경우 긍정 49%-부정 17%로 의견이 나타났지만, 용혜인 후보자의 경우에는 긍정 34%-부정 42%로 조사됐다.

한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대통령#전국지표조사#용혜인#김승원#국정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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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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