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봇대 나무
지금은 골목길 한쪽에 딩굴딩굴 굴러다니는 나무줄기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나무줄기가, 옛날에는 골목길을 밝히는 전등을 달고 있던, 또 전깃줄을 치렁치렁 매달고 있던 "전봇대 나무"임을 아는 사람이 모두 죽고 사라진다면, 그예 불쏘시개 노릇밖에 못하고 없어지고 맙니다.
ⓒ최종규200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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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