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 찍으며
필름사진만 찍을 때에는, 주머니에서 돈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한 장 두 장 아끼며 찍습니다. 살짝이라도 흔들리지 않도록, 빛맞춤이 잘못되지 않도록, 짜임새가 어긋나지 않도록 모두 헤아린 뒤 비로소 단추를 눌렀습니다. 이러한 버릇은 디지털사진기를 함께 쓰는 지금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최종규200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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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