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터를 꾸미는 마음
골목길 마실을 하노라면, 오래도록 한 동네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사람들이 당신들 집터를 어떻게 꾸미고 있는가를 들여다보게 됩니다. 우리들 어느 누구라 하더라도, 오래오래 한 곳에 머물며 지내게 된다면 제 삶자리를 아늑하게 가꿀 테지요. 한 가지 사진감을 오래오래 간직하면서 살아간다면, 그 사진감 한 가지도 애틋하게 가꿀 수 있을 테고요.
ⓒ최종규200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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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