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막 깬 아기
잠든 아기 사진을 한 장 찍는데, 찰칵 소리에 퍼뜩 잠에 깹니다. ‘아빠 뭐냐?’ 하는 뚱한 얼굴일 때에 다시 한 장 찍습니다. 부시시한 모습을 찍었으니 나중에 아이가 커서 보면 서운해 할지 모르지만, 부시시한 모습도 우리 아기가 크며 보여주는 모습 가운데 하나입니다.
ⓒ최종규200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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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